어쩌다 가끔씩

앰프 (Amp) 2006.03.22 155
함께 걸어가던 이 길은 
빗소리에 모두 지워져 가네 
내가 했던 모든 고백을 
나 더 이상 지킬수가 없어 힘들어 

그래 곁에 없는거니 
불러봐도 아무리 소리쳐도
돌아올수는 없니
내 눈물이 마를때 
그땐 다시 돌아온다 약속해 

어쩌다 가끔씩 마주칠지 몰라 
항상 멋을내 널 반길 수 있게 
어쩌다 가끔씩 닮은 사람 보면 
니 생각에 난 걷는것 조차
할수 없어 

흔한 이별인게 싫지만 
우리 역시 어쩔수가 없나봐 
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 
또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그래 운명이 아니라 
체념해도 다시금 떠오르는
너와의 뜨거운 밤
하지만 딴 사람과 
더 행복해 하면 나도 행복해 

어쩌다 가끔씩 마주칠지 몰라 
항상 멋을내 널 반길 수 있게 
어쩌다 가끔씩 닮은 사람 보면 
니 생각에 난 걷는것 조차
할수 없어

잘 지낸단 너의 고마운 그 소식에 
추억들은 먼지되어 날아가 

어쩌다 가끔씩 마주칠지 몰라 
항상 멋을내 널 반길 수 있게 
어쩌다 가끔씩 닮은 사람 보면 
저 멀리서 미소만 지으며
눈을 감네 
눈을 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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