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시

하루애 2019.09.26 22
잘지내 참 많이 변했어 
창밖의 계절도 그날의 우리도 
잘된거야
나땜에 많이 힘들었잖아 
이제라도 더 멀리 달아나

숨길수 없단걸 
이미 늦었단걸 
알면서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날 

언젠가 그어떤날이면 너와의 모든날 
잊어낼수있을까
자신없어 
너없는 오늘이 혼자인 내일이
또 올까 두려워

어떠니 
여전히 궁금해
나없는 하루가 익숙해 졌는지
잘된거야 나땜에 많이 힘들었었잖아
이제라도 더멀리 달아나 

숨길수 없단걸 
이미 늦었단걸 
알면서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날 

언젠가 그어떤날이면 너와의 모든날 
잊어낼수있을까
자신없어 
너없는 오늘이 혼자인 내일이
또 올까 두려워

다버렸어
또하루가 금새 지나버렸어
특별하지도 기억날것도 없이 
세상 모든게 그대론데
너하나만 변해 버렸어
다시한번 붙잡고 싶어도

얼마나 얼마나 아파야 
얼마나 울어야
잊어낼수있을까
소용없어 너오기전으로 
널알기전으로 
돌아갈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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