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이

식스라인 2020.02.19 58
흔한 사랑 얘기죠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볼
아쉽고 멀게만 느껴진 그런 사람 얘기
혼자서만 마음 졸이고 몇 날을 지새고
멍하니 그대만 생각하던 그런 시절도 있죠

I love you I love you
사랑한다 말은 못 해도
그대 사랑한 거 진심인 거 알아줘
I love you I love you
사랑한다 말은 못 해도 그대 사랑한 거
진심이었 단 거 난 안된다는 거
알고 있다는 거 알아주길 바라오

그런 사람도 있어요 
아무도 모르게 숨기고
멀리서 바라만 보는 그런 슬픈 사랑
자신도 없고 용기도 없고
운명적인 그런 기회만 
기다리다 끝나버린 사랑

하지만 그대 가끔은 욕심이 나요
같이 먹고 웃고 떠들며 
걷고 싶다거나 그런 거
혹시나 길을 돌아가고 
아쉬움에 서성이는 난
그걸 사랑이라 믿기에
펴질 일 없는 쪽지만 써댔죠

I love you I love you
사랑한다 말은 못 하고
그대 사랑한 거 없던 일로 하겠지
우연히 어쩌다 지나가는 걸 보게 돼도
설레지 않을게요 바라보지도 않을게요
기분 나빠 말아요 몰래 지나쳤으니
짝사랑이었으니

아무 상관없겠지 있는 줄도 모를
짝사랑이었으니
짝사랑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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