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램 (Blue lamb) 2020.03.20 19
낯선 소년이 말을 거네
나의 이름을 알고 있는

그의 눈빛조차 낯설어
옷장 속에 숨어버렸네

끝없는 그림자가
어디론가 데려 가네

저 춤을 추던 꽃들은
어디로 사라져버렸나

날 집에 데려다주오
내 님 곁에 누워
끝없는 별을 세다가 잠들 수 있게

텅 빈 공간을 비집고서
자라난 이파리들이
지난 모든 것들은 이제
흔적이 되었다고 했어

날 집에 데려다주오
내 님 곁에 누워
끝없는 별을 세다가 잠들 수 있게

밤을 비추는 저 달이
내 가는 길을 아려나

끝없는 안개 너머에
소년이 서있네

기억에 넘실거리는
목소리가 전해졌지
내가 잊은 시간 속에
기다리겠다고

날 집에 데려다 주오
내 님 곁에 누워
끝없는 별을 세다가 잠들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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