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 gun

길건 2006.07.31 272
한번도 잊지도 못하고 울고 울었어 
모든 걸 바쳐서 사랑했던 네가 떠나서 
이별이 남겨진 가슴이 굳어 버려서 
또 다른 사랑도 못 하고 널 기다려 

아픈 기억도 큰 상처도 나만 혼자 다 품고서 
숨을 쉴 때나 눈 뜰 때나 너를 불러보는데 

돌아와 제발 내 곁에 
다시 눈물에 젖은 나를 안아줘 
널 기다리던 작은 내 입술마저 
네 입술로 위로해줘 
더 늦기 전에 널 잊기 전에 
비틀거리는 나를 잡아줘 
너의 숨결이 따스한 네 손길이 못 견디게 
그리운 걸 왜 몰라 

슬픔이 담겨진 두 눈이 너를 찾아서 
어제도 오늘도 밤 새워 헤매는 나 

아픈 기억도 큰 상처도 떠난 너의 흔적같아 
숨을 쉴 때나 눈 뜰 때나 자꾸 떠올리는데 

돌아와 제발 내 곁에 다시 
눈물에 젖은 나를 안아줘 
널 기다리던 작은 내 입술마저 
네 입술로 위로해줘 
더 늦기 전에 널 잊기 전에 
비틀거리는 나를 잡아줘 
너의 숨결이 따스한 네 손길이 못 견디게 
그리운 걸 왜 몰라 

날 버린 이 곳에서만 시간이 멈춘 것 같아 
지금도 그 날처럼 나만 비에 젖어 울고 있어 

더 늦기 전에 널 잊기 전에 
비틀거리는 나를 잡아줘 
너의 숨결이 따스한 네 손길이 못 견디게 
그리운 걸 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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