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있을 너에게

이준영 2020.12.07 70
저 먼 시간들에 
메말라 가는 내 입술 
건조한 말들로만 
차갑게 뱉었지

자 어디로 갈까 
땅만 보며 걸었던 날들
쳐진 어깨 너머에

기다려줘 뜨거운 목소리로
질끈 메어진 두 다리로
아직도 서투른 모습들이 
내게 남았지만

너에게로 가는 나의 마음을
지켜주기를 바래
어둡고 두려웠던 난
안녕  

지친 거리위에 
무너져 가는 마음이
가녀린 손 틈새로 
세어져 나갈 때 

난 안되는 걸까 
애써 눈물 숨겼던 날들
벌거벗겨진 상처위로

기다려줘 뜨거운 목소리로
질끈 메어진 두 다리로
아직도 서투른 모습들이 
내게 남았지만

너에게로 가는 나의 마음을
지켜주기를 바래
어둡고 두려웠던 난
안녕  

너에게로 가는 나의 마음을
지켜주기를 바래
어둡고 두려웠던 난
안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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