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vity

유지희 2021.03.31 26
고요한 강물을 보네 우린
잔잔히 흐르고 말 것처럼
또 난 위태로이 흔들리다
웃었네

그치지 못해 숨을 멈추고
후 내뱉는 숨이 너를 꼭 쥐고
또 나 당신 품 안으로
또 나 발걸음 멈추지 못하고

아 난 수많은 기대를 걸었네
끝을 볼 수 없다면
그땐 되돌아보지는
않기로 했네
오 널 끌어당기고
놓치고 다시 잡으려
뛰어가네 마주 보네
그때의 나는 사라져만 가고 있을까

바라만 봐도 좋았을 거야
우리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까 슬펐을까
상상할 수도 없잖아

아 난 수많은 기대를 걸었네
끝을 볼 수 없다면
그땐 되돌아보지는
않기로 했네
오 널 끌어당기고
놓치고 다시 잡으려
뛰어가네 마주 보네
그때의 나는 사라져만 가고 있을까

작은 불씨 같은 마음이야
언제 잡아먹힐지 모른다네
이상하게
우린 꼭 같은 마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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