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야

태원 (Tae.1) 2006.10.16 103
이제는 밥을 먹어도 
눈물 맛밖에 못 느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널 그리고 지워내고
늦은 밤 TV를 봐도 
눈물에 흐려져 버린
알 수 없는 장면들만 눈에 비쳐

넌 정말 못된 여자야 
넌 정말 나쁜 여자야
난 죽을 것만 같은데... 
왜 너만 편히 다른 사랑해..
너 하나 없을 뿐인데... 
까짓 거 쉽게 잊고 싶은데...
그게 안돼 맘처럼 잘 안돼

이제는 술도 못 마셔 
잊으려 마신 술인데
마실수록 취할수록 
니 얼굴만 떠올라서... 
날 많이 사랑 했었대 
나 땜에 많이 아팠대
떠나던 날 니 말들만 떠올라서...
  
넌 정말 못된 여자야 
넌 정말 나쁜 여자야
난 죽을 것만 같은데... 
왜 너만 편히 다른 사랑해..
너 하나 없을 뿐인데... 
까짓 거 쉽게 잊고 싶은데...
그게 안돼 맘처럼 잘 안돼

죽어도 나는 못해 
두 번 죽어도 다신 못해
다른 누군가를 또 사랑하고 만나 
헤어지는 일은... 다시는

조금만 더 잘해줄 걸... 
조금만 덜 사랑할 걸...
지금 이렇게 아프고 
더 힘이 들 줄 알았더라면 
너 하나 없을 뿐인데... 
까짓 거 쉽게 잊고 싶은데 난
그게 안돼 맘처럼 잘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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