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nd

김희원 2021.12.27 274
아마도 네가 웃는건 조금 슬퍼서 일까
전부를 알 수 없음에 비어 버린듯한 마음
언젠가 문득 또 다시 나를 찾아온다면
서투른 편지를 여기 적어둘테니

두 손을 잡고서 어디든 눈길 닿는 곳으로
세상 반대편의 길을 따라 가자 우리 음
come, walk with me 어두운 발자국 남겨두고
매일 밤 꿈꾸던 그 곳에서 만나 with you my friend

너에게 모든 마음을 설명할 수 없는건
수많은 별을 셀 수 없는 이유 
그런거야

come, walk with me 어디든 눈길 닿는 곳으로
세상 반대편의 길을 따라 가자 우리 음
so, walk with me 어두운 발자국 남겨두고
매일 밤 꿈꾸던 그 곳에서 만나 with you with you

도망치듯 떠난 어제들에
슬퍼하지 않아
가지런히 흩어진 마음을
언제든 떠나 줄 수 있어
promise I will always be your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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