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만으로

원슈타인 2022.02.24 8,934
Miss you
한동안 난 멍하니 지내
시간은 바쁜 듯이 흘러
바람이 매몰차게 스쳐 가네

But I
네 생각으로 힘이 나네
방금 전에 널 본 것처럼
유난히 널 닮은 별 아래
세상이 환하게 보여

넌 나를 빛나게 해
존재만으로

Bless you
너 없이 빈 하루가 가네
듬성하게 빈 공간 속에는 
채워지네 너만의 모습으로

But I
네 생각으로 힘이 나네
방금 전에 널 본 것처럼
하늘의 별이 반짝이네
내 마음 아는 것처럼

넌 나를 빛나게 해 
존재만으로

다시 혼자인걸 알고 나면 
마치 기다리고 있던 덫처럼 problems 
I know I know 짐을 덜고 싶지 않은 당신 
그럼 난 말을 줄이며 
하고 싶은 얘기를 뒤로 미루고 
어느새인가 관심이 없어 보이며 
그냥 지나가는 행인1, 행인2, 행인3 
침대위로 누워버려 난 
뭘 하고 있을까 넌 알고 있을까 
변했어 나의 밤 새벽 2:45 
전엔 지옥 같더니 이젠 설레는 마음 
그 길로 뛰어나간 난 
우리동네에서 제일 좋은 전망 
그 밑을 내려다보며 
저기 어딘가에 있겠지 하며 
이 밤 처음으로 웃었지

환한 네 미소처럼 
넌 나를 빛나게 해
존재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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