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그 밤 너를 구하지 못한 밤
어떤 힘이 널 끌어당긴걸까
원망에 가득찬 너의 붉은 눈동자가
아직도 아련히 나를 따라다녀
너의 집착에 숨막혀 돌아섰던건데
왜 아직도 무표정한 액자속 죄인인가
Nobody kill you Nobody kill you Nobody hate you
아무것도 모른채 사라져 버린
붉은 달이 떠올라 다가온 너의 얼굴
용서해 줄래 잊어주길 바랄게
그 날 그 밤 니가 떨어진 그날 밤
어떤 힘이 널 기다리고 있었을까
한때나마 사랑했던 아름답던 니 모습이
이제는 아무리 떠올려 보아도
너의 붉은 눈동자가 모든걸 덮어버려
그 시간 널 사랑했던 내모습까지
Nobody kill you Nobody kill you
Nobody hate you 아무것도 모른채 사라져 버린
붉은 달이 떠올라 다가온 너의 얼굴
용서해 줄래 잊어주길 바랄게
사랑이란 가면에 숨어있던 너
나는 항상 벗어나려 눈을 감았어
왜 넌 항상 숨어서 나를 계속 쳐다봐
Nobody kill you Nobody kill you
Nobody hate you 아무것도 모른채 사라져 버린
붉은 달이 떠올라 다가온 너의 얼굴
용서해 줄래 잊어주길 바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