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을 지어도

blah 2022.11.21 42
흐릿한 기억 속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져
흐릿한 추억 속으로 
돌아갈 순 없을까

돌아갈 길 없겠지만,
도망가기 바쁜 난
그리움에 꼭꼭 숨어 버린 채
난 그대로 멈춰 서 버렸네 

애써 웃음을 지어도
너의 모습을 떠올려 
애써 나의 맘 다 잡아도 
차갑게 식어버린 
널 끌어안고 울었네 

꿈처럼 아득했었던 
계절의 냄새가 느껴져 
차갑던 그 밤 속으로 
돌아갈 순 없을까

돌아갈 길 없겠지만,
도망가기 바쁜 난
그리움에 꼭꼭 숨어 버린 채
난 그대로 멈춰 서 버렸네 

애써 웃음을 지어도
너의 모습을 떠올려 
애써 나의 맘 다잡아도
차갑게 식어버린 
널 끌어안고 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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