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여름

김나원 2023.04.19 5
어딜갈지 몰라 겨우 오른 기차
덜컹이는 여름 소란스런 마음

밤을 건너 아침으로 가자 우리
어둠을 깨고 가로질러

어디쯤에 왔나 외딴 시간 너머
덜컹이는 이밤 다시 숨 고르고

밤을 건너 아침으로 가자 우리
어둠을 깨고 가로질러

무너지지 않을 춤을 추자 우리
가끔은 서툰 몸짓에도

어느날의 우린 여기 도착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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