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사랑이라 부르는

박초원 2023.05.08 6
노을이 물들은 하늘을 바라보면 난 생각했어
너와 함께하기를 

네 곁에 있으면 모든 순간들이 
다 멈춰져있는 것만 같아 

따듯한 너의 눈빛
포근한 목소리로

내게 사랑이라 부르는 그대를 바라보면 
희미한 것들도 선명해지는걸 느껴

같은 곳을 바라볼 우리의 시간들이 
외롭지 않게 감싸줄 거야 

너와 나는 이렇게 스며들어가

비 오는 거리도 그대와 걸을 때면 난 행복했어
우리의 나른함이 좋았어

사소한 것들도 우리가 함께라면 
아름다워지는 것 같아

따듯한 너의 품과 눈부신 그대의 미소도
바래온 장면들이 꿈 같은 걸 

계속 머무르고 싶어 
그대 곁에서 영원히 

내게 사랑한다 말하는 그대를 바라보면
잔잔한 마음도 몰아치는 파도가 돼

매일 생각을 해도 부족하기만 한 걸
너와 나 이렇게 물들어가

금방 잊어지지 않는 그곳에	
그곳에 우릴 두고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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