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하루

뉘뉘 (NUITNUIT) 2023.09.22 13
늦은 아침에 일어나
창문 틈으로 새어든
햇살 속에 눈을 비비며
베갤 품에 꼭 안고서

아무 할 일이 없다는
너의 한가한 오후에
안심하며 다시 눈 감고
잠이 드는 그런 하루

나는 네가 
그렇게 하룰 채우길 그저
흘러가는 그런 날
이유없는 웃음을 지어볼 수 있는

나는 네가
그렇게 하룰 채우길 그저
대개 봄바람처럼
따스하게 불어오는 그런 하루

너의 하룬 이따금씩
지쳐오기도 하겠지
그 지침에 눈물이 나도
삼켜내는 그런 하루

나는 네가 
그렇게 하룰 채우길 그저
흘러가는 그런 날
이유없는 웃음을 지어볼 수 있는

나는 네가 
그렇게 하룰 채우길 그저
대개 봄바람처럼
따스하게 불어오는 그런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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