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마음과는 다르게

백주 2024.02.01 2
잘 웃지만 할 말은 해
거칠어도 눈물은 많아
겁도 없이 누비는
어린 내 모습을 봐
웃음이 날 침략할 때
어느새 지배 당해버려
가식은 날 갉아먹고
아무런 방어도 못한 채
잠식해버려
벗어날 수 없어
나만 이렇게 살아가는 걸까
무너져버려
버티지 못한 내 맘은 이렇게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중인데
속 마음과는 다르게
웃는다거나 공감을 한다거나
속 마음과는 똑같게
때 묻지 않은 사람이 존재할까
세상에 탄생할 때부터
이미 타락해버린 건가
그렇다고 모든 게
거짓은 아니었다고 말해주라

잠식해버려
벗어날 수 없어
나만 이렇게 살아가는 걸까
무너져버려
버티지 못한 내 맘은 이렇게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중인데
속 마음과는 다르게
웃는다거나 공감을 한다거나
속 마음과는 똑같게
때 묻지 않은 사람이 존재할까
세상에 탄생할 때부터
이미 타락해버린 건가
그렇다고 모든 게
거짓은 아니었다고 말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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