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두사 (Feat. 타미즈 (Tamiz))

WEN 2024.03.04 34
애초부터 너랑 친구 하기 싫었어
너랑 만나려고 일찍 일어났어

할머니 같아도 좋아 너니까
살이 쪄도 좋아 그냥 너니까

나 정말 너무 바빠도
여유가 있건 없건 그건 중요하지 않아

전화, 커피, 갑자기 나오라 해도 좋아
볼 빨개지는 술 한 잔은 더 좋아

의미가 있으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지
너 취하면 기억 못 해서 정말 다행이지

새벽 2시쯤 어느새 내 표정 다 드러나있지
너의 의미가 있으면 얼마나 더 좋겠니

너의 눈을 보면
내 마음이 보일까 봐

네가 말을 걸면
오히려 관심 없는 척

항상 내 눈을 보면
네 움직임만 따라가

너의 눈을 보면
보고 있어도 miss you
miss you!

우리 같이 손을 잡고 걸으면 볼 빨간 사춘기
네가 내 앞에 있음 세상 사람들 모두 중지

절대 빠지지 않아 너 앞에 서면 군기
헤롱헤롱 잠도 안 와 가득 찼어 풀이

너의 눈을 보면
내 눈은 멀어

자꾸 피하려 해도
못 멈춰

그냥 차라리
보고 멀겠어

너와 내가 아직
먼대도

나는 너 앞에서 송중기
되어버릴 거야 기중기로 널 들어버려

우린 부비부비 될 준비도 됐어 구질구질
침대 위에서 우린 모글리

같이 껴안으면 돈독해
더 사랑을 원해

난 너와 합을 원해

새벽에 첫사랑 연락도 재낄 수 있다고
갑자기 화가 나 네가 날 홧김에 찔러도

보험사에 내가 말할게
내가 100
보험사에 내가 말할게
내가 Attack!

새벽에 첫사랑 연락도 재낄 수 있다고
갑자기 화가 나 네가 날 홧김에 찔러도

보험사에 내가 말할게
내가 100

너의 눈을 보면
내 마음이 보일까 봐

네가 말을 걸면
오히려 관심 없는 척

항상 내 눈을 보면
네 움직임만 따라가

너의 눈을 보면
보고 있어도 miss you
mi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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