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로

확인 2024.03.20 2
매번 오는 이 길은 오늘도 바뀜 없이
제일가는 가게의 종업원도 늘 여전하게
사람들의 발걸음이 언젠가 끊긴다 하면
낯선 발음들, 담배 냄새도 못 느낄까
첫날밤의 이곳은 늘 몽롱하게 보여
아침 열차에 앉고 나서야 웃음이 나오지
마코토의 구름과 온천 같은 습기로
도쿄의 태양이 내 팔과 다릴 무너트리네
갈 수만 있다면 지금 도쿄로 갈 거야
낯선 곳에선 혼자라서 외로운 게 
당연한 거라고 말하며 말이지
“당연한 거라고”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 간 또 바뀌고
어차피 그 모든 사람들 노래는 울리잖아
내가 듣고 싶은 소리랑 내고픈 소리는
조금 다르다라는 말로는 좀 부족해
악의 없는 말투와 웃는듯한 얼굴로
내가 가진 모든 것 다 사랑하냐 묻는다면
갖지 못한 것들 마저 가지려는 것조차
그 조차 행복이란 단어로 대답할 것 같아
갈 수만 있다면 지금 도쿄로 갈 거야
낯선 곳에선 혼자라서 외로운 게 
당연한 거라고 말하며 말이지 
“당연한 거라고”
갈 수만 있다면 지금 도쿄로 갈 거야
낯선 곳에선 혼자라서 외로운 게 
당연한 거라고 말하며 말이지
“당연한 거라고”
“당연한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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