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지못하는마음에

mcboil (맥보일) 2024.04.15 1
전하지못한말들
사라져버린꿈을
마침내배신한시간
망가져버린운명들
다다르지못한그곳
떨어져버린낙엽들
사라져가는생명들
어쩌지못하는마음에
아무의미없는독백
마음속자리잡은어둠
이미버려진듯한마음에
유리창속에갇힌난
너무어린생명의불꽃
외로운생존의굴레
끝내오르지못할그곳
비참함에눈물흘리며
어쩌면모두헛된
끝내보답받지못할노력
절망에몸부림치며
모든불행은내가만든
행복은어쩌면모두
삐뚤어진시선속나의
비웃음에투항하며
무너져가는나를보면

살려내사라진어둠에
삼켜진생명들어디에
망가져버리는꿈들에
어쩌지못하는마음에
돌려내사라진생명들
도려내아픔을수복해

어쩌지못하는마음에
어쩌지못하는마음에
돌려내사라진생명들
도려내아픔을수복해
어쩌지못하는마음에
어쩌지못하는마음에
어쩌지못하는마음에
어쩌지못하는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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