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들린다

성시경 2009.09.11 54
우연히 들려 온 노래에 
어쩐지 가슴이 멎어와
한걸음도 체 내딛기 전에 
일 년치 추억이 나를 스쳐가

닿을 듯 가까운 니 숨소리 
잠든 날 깨우던 니 목소리
어제처럼 분명한 기억인데 
나눠야 할 사람 넌 곁에 없어

사랑이 들려 추억이 들려
우리가 듣던 그 노래
널 만나 안 행복 
아픔 다 그 안에 있어
사랑해 너를 여전해 나는
누구도 맘주지 못해
언젠가는 내게 
다시 너 올 것 같아서
매일 외워만 가는 내 슬픈 기억
그노래가 들려

사랑이 들려 추억이 들려
우리가 듣던 그 노래
널 만나 안 행복 
아픔 다 그 안에 있어
사랑해 너를 여전해 나는
누구도 맘주지 못해
언젠가는 내게 
다시 너 올 것 같아서
매일 외워만 가는 내 슬픈 기억
그노래가 들려

아무리 애써도 안되는 일
내 안에 널 숨겨하는 사랑
다 잊은 듯 괜찮은 척 해봐도 
그 노래 한번에 왈칵 눈물이

사랑이 들려 추억이 들려
우리가 듣던 그 노래
널 만나 안 행복 
아픔 다 그 안에 있어
사랑해 너를 여전해 나는
누구도 맘주지 못해
언젠가는 내게 
다시 너 올 것 같아서
매일 외워만 가는 내 슬픈 기억
그노래가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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