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

아웃사이더 2010.02.26 426
삶에 대한 열정이나 
희망따위는 없어
흘러가는대로 그냥 
숨쉬고 있을 뿐
무미건조하게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란
깨어있지만 꿈 속을 
헤엄치는 기분 
세상과 나의 끊임없이 
계속되는 불협화음은
굳게 닫힌 마음의 문에 
자물쇠를 걸었다

긴긴 외로움으로 녹이슨
키를 꺼내들어 
(키를 꺼내들어)
풀리지가 않는 괴리감으로 
나를 묶은 족쇄가 
내목을 조여와 (내목을 조여와)
울리지 않는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밤새도록 너를 기다려 
(너를 기다려)
나는 관심이 필요해 
나는 대화가 필요해
너의 손길이 필요해 
작은 사랑이 필요해
점 점 꺼져가는 
도화선에 불을 지펴줘

난 여기에도 저기에도 
어디에도 섞이지 못해
너에게도 그녀에게도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해
주위를 서성거리며 
너의 곁을 맴돌아

난 여기에도 저기에도 
어디에도 섞이지 못해
너에게도 그녀에게도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해
주위를 서성거리며 
너의 곁을 맴돌아

달빛은 알아줄까 외로운 이 밤을
별빛은 안아줄까 상처받은 맘을
괴로움이 사무쳐서 노래를 부른다
그리움에 파묻혀서 그대를 부른다

달빛은 알아줄까 외로운 이 밤을
별빛은 안아줄까 상처받은 맘을
괴로움이 사무쳐서 노래를 부른다
그리움에 파묻혀서 그대를 부른다

주위를 서성거리며 
너의 곁을 맴돌아
변화가 두려워 섞이지 못하고 
주위를 걷더라
인연의 사슬에 버려져 
사람을 찾아 노래를 부르네
바람따라 구름따라 세상을 떠돌아
넌 어디로 갔을까 날 버리고 
머머머머머모르지
너마저 저저저저저 저멀리 
아무도 모르는곳으로
떠나가고파
사랑에 굶주린 나는 언제나 배고파

손가락질 조차 그리워
관심조차 과분해서 
사랑조차 사치스러워
언제부턴가 내 곁에 붙어다니는
그림자가 달을 가릴때 
내 맘은 너를 그린다
난 끊임없이 주문을 외운다

내게는 너 없는 하루하루가 
너무나 두려워
보고싶어 만지고 싶어 
느끼고 싶어서
말없이 마냥 습관처럼 
손톱을 깨물어

난 여기에도 저기에도 
어디에도 섞이지 못해
너에게도 그녀에게도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해
주위를 서성거리며 
너의 곁을 맴돌아

난 여기에도 저기에도 
어디에도 섞이지 못해
너에게도 그녀에게도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해
주위를 서성거리며 
너의 곁을 맴돌아

달빛은 알아줄까 외로운 이 밤을
별빛은 안아줄까 상처받은 맘을
괴로움이 사무쳐서 노래를 부른다
그리움에 파묻혀서 그대를 부른다

달빛은 알아줄까 외로운 이 밤을
별빛은 안아줄까 상처받은 맘을
괴로움이 사무쳐서 노래를 부른다
그리움에 파묻혀서 그대를 부른다

난 여기에도 저기에도 
어디에도 섞이지 못해
너에게도 그녀에게도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해
주위를 서성거리며 
너의 곁을 맴돌아

난 여기에도 저기에도 
어디에도 섞이지 못해
너에게도 그녀에게도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해
주위를 서성거리며 
너의 곁을 맴돌아

달빛은 알아줄까 외로운 이 밤을
별빛은 안아줄까 상처받은 맘을
괴로움이 사무쳐서 노래를 부른다
그리움에 파묻혀서 그대를 부른다

달빛은 알아줄까 외로운 이 밤을
별빛은 안아줄까 상처받은 맘을
괴로움이 사무쳐서 노래를 부른다
그리움에 파묻혀서 그대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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