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눈보라

린 (LYn) 2010.11.29 46
하늘에 새하얀 눈이 내려 
붉어진 두뺨은 아이코 추워 몰라 
널 만나러 가는 길
미끌미끌 시끌해도 
함께 보낼 오늘 밤엔
조용히 둘이 
매일매일 우리 그랬으면 해
난 바래 
하루하루 다르게 커가는
내 이 맘에 
두근두근 봄날 단비처럼
내려주네 
사랑의 눈보라 치네 난 몰라 

snow angel 내 말이 들리나요 
소원을 말해도 되나요 지금 
종소리와 사랑노래
온동네방네 퍼지길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It will be happy 
보들보들 따뜻한 품에
나를 안아줘 
사뿐사뿐 내게로
그림자를 보내줘 
소복소복 쌓인 눈에
새겨진 세 글자 
사랑해 한 마디로는 부족해 
얼었던 내 곁에 다가와 
포근히 어루만지면 
눈과 나 모두 다
녹아질 것만 같아 
조금만 천천히 

매일매일 우리 그랬으면 해
난 바래 
하루하루 다르게 커가는 내
이 맘에 
두근두근 봄날 단비처럼 내려주네 
사랑의 눈보라 치네 난 몰라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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