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지는 태양

김범수 2009.09.11 220
나의 눈이 멀 것 같아 
숨이 멎을 것만 같아
다시 너를 바라볼 수 없는 거라면
살아야 할 이유조차 잃어버린 나 
이미 죽은 것과 같을테니까
왜 그땐 몰랐을까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널 갖고 싶어 
안으려 애를 써봐도 왜 넌 멀어져만 가는지
나의 꿈속에 너는 
언제나 찢겨진 날개와 눈물에 얼룩져있어
나는 눈이 멀 것 같아 
숨이 멎을 것만 같아
다시 너를 느낄 수가 없는 거라면
살아야 할 이유조차 잃어버린 나
이미 죽은 것과 같을테니까 워~

나의 꿈속에 너는 언제나 두 손을 잡으면
닿을 듯 사라져 가지
내겐 시간마저 멈춰 태양마저 빛을 감춰
다시 너를 만질 수도 없는 거라면
니가 있어 눈부시던 나의 세상도 
아무 의미조차 없을테니까 오우워~
다시 한번만 단 한번만 더 기회를 줘
아프지 않게 누구보다 더 행복하게 워우워~
너를 위해 웃고 싶어 너를 위해 울고 싶어
내 모든 걸 주고 싶은 오직 한 사람
이제서야 너의 맘을 알게 됐는데 
떠나지마 다시 돌아와 내게.. 내게..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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