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born kim
가사는 꽃피네 콘크리트 노트 위에 피크뜨는 녹음기에 목소리를 높힐때
어느세 보이는 미래와 마이크가 함께 조인해 코묻은 레베루 엠씨 다들 조심해
밤세 트윗질해 알티한 기대치 인맥은 알겠는데 실력이 실례지
인내심이 바닥칠때 난 또 일내니 지금 필요한건 오직 공책과 피뢰침
실패란 비행기 기내식은 지혜지
10년이 지난뒤 진해지는 이야기
기나긴 기다림 끝내버리고 시작의 시간이 왔으니 요동치는 심장은 띔박질
이 가치는 아무리 막아도 나가요 박자를 박차고 벅차는 가슴팍 꽉 잡아요
난 알아요 제 아무리 못박아도 이젠 그 누구도 나란놈 못막아 yo~
verse 2) optical eyes XL
내몸을 맴도는 빛(or beat) 밤새 수놓은 노트위
녹음기 벗을이룬 마이크와 난 커플링
밑천을 이뤘던 날들에 건배
더블링 덧붙인 겸손이 내 작품의 본색
uh! 대체 누가 아니라 의심하지
니 자신 붕대 풀자마자 손에 쥔 bic
기막힌 flow는 목발이 쥐였어도 뜀박질
재밌게 해봐 아니면 바로 냄비받침
내 뒤에서 내 목줄을 조인
끝에 놓인 손이 누구 것일까 혹은 모든 문제
scene의 부제 따위로 고민조차 안했다면 이미 내가 아닐껄 고인어려운 얘기 하자는게 아니라
결점은 헛짓이라도 원하는 게 아니라
이미 말했던 넘어선 문지방 그러니 준비 다됬냐는 말도 묻지마
verse 3) 같이
흰종이를 검은 잉크로 가득히 채워
수백번 암기해 주문 외우듯이 외워
뱉고 듣고 뱉어 더하고 빼는 패턴
반복되는 챕터엔 최선이 최고 해법
고질적인 현기증 펜을 쥔 손은 땀에
하지만 이내 날아가 단어에 돋는 날개
날개를 펼칠때 터지는 환호와 갈채
그대는 준비가 됐는가? 이제는 너의 차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