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 처럼

강산에 2009.09.11 997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제서 부터인가
걸어 걸어 걸어오는 이 길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  
여러 갈래길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 가고 있는 
돌아서 갈 수 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일지라도 
딱딱해지는 발바닥
걸어 걸어 걸어가다보면 
저 넓은 꽃밭에
누워서 난 쉴수 있겠지
여러 갈래길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 가고 있는 
막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일지라도 
포기할순 없는거야
걸어 걸어 걸어가다보면 
뜨겁게 날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그래도 나에겐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란걸 알아 
수없이 많은 걸어 가야할
내 앞길이 있지 않나 
그래 다시 가다보면 걸어
걸어 걸어가다보면 
어느날 그 모든 일들을
감사해 하겠지   

보이지도 않는 끝
지친어깨 떨구고 
한숨짓는 그대
두려워 말아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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