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동안 생각해낸 표정
겸연쩍어 상투정 안부를 전해본다
꼭 한번은 우연히 단 한 번의 예정도 없이
그때를 위한 난 지금 달려가고 있어
한참 돌아 마주선 우리는
겸연쩍은 침묵만 있을뿐
텅 빈 거리에서 멍하니 바라 볼뿐
헤어진 이후론 그 이유도 다 기억 지워서
그해의 날 추억하지 못할 거라면 그냥 스쳐 가줘요
그런 날 사랑 한다고 말해 줬죠 떠나던 날 밤
그해의 밤 희미해진 사라져간 수많은 별들
우주를 떠돌던 순간은 꼭 느껴줘요
한참 동안 닫혔던 네 입술
내 순정에 다쳤을 숨고 아픈 사람
그해의 날 추억하지 못할 거라면 그냥 스쳐 가줘요
그런 날 사랑 한다고 말해 줬죠 떠나던 날 밤
그해의 밤 희미해진 사라져간 수많은 별들
우주를 떠돌던 순간은 꼭 느껴줘요
간직했다고 말해요
기다렸다고 말이예요
꼭 한번은 우연히
단한번의 연연도 없이 그대여
기다렸다고 말해요
그해의 날 추억하지 못할 거라면 그냥 스쳐 가줘요
그런 날 사랑 한다고 말해 줬죠 떠나던 날 밤
그해의 밤 희미해진 사라져간 수많은 별들
우주를 떠돌던 순간은 꼭 느껴줘요
그해의 나 지금 달려 가고 있어
그런나 지금 달려 오고 있어
그해의 밤 지금 달려 가고 있어
지금 달려 가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