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으니까

이석훈 2012.10.04 68
아주 많이 궁금했어 
오랫동안 닫혀있던 
네 마음 그 마음 
움직인 곳이 어딘지 
알기도 전에 미웠어 
전화길 놓지 못하는 
네 모습 그 모습 
슬퍼 보였으니까 
아껴뒀던 네 맘을 
다 어디에 준거야 

* 온종일 넌 기다리잖아 
괜찮다며 몰래 울잖아  
너를 이렇게 만드는 사람 
난 그 사람은 싫어 
다른 더 좋은 사람 찾아 
널 혼자 두지 않는 
그게 꼭 내가 아니라도 괜찮아 

그렇게까지 아픈 건 
사랑일 리가 없잖아 
좋으면 아끼면 
울게 하지는 않아 
보기에도 아까운 널 
거기에 두지 마 

* Repeat

내 이런 말 넌 들리지 않겠지만 
화를 낼 수도 없지만 
너를 좋아하니까 

누군갈 사랑하는 일이 
그렇게 힘들 필욘 없어 
널 향한 내 마음을 어쩔 수 없듯 
너도 그렇겠지만 
너에겐 내가 있다는 걸 
한 번쯤 생각해봐 
울지 않았던 너로 다시 돌아와 
기다리고 있을게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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