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아

박현빈 2013.04.05 150
도련님 너무 보고 싶어요
도련님 소녀 울고 있어요
눈물은 뚝 눈물은 뚝
얼싸 안고 춤을 춰보자
춘향아 춘향아
눈물을 거둬라
낭군님이 돌아왔단다
청풍명월 그 좋은 밤에
맺은 그 언약
대장부 어찌 잊었겠느냐
눈물은 뚝 눈물은 뚝
백년가약 지키러 왔다
청운의 꿈 가슴에 안고
한양 가던 날
천둥비도 밤새 울었다

도련님 너무 보고 싶어요
도련님 소녀 울고 있어요
눈물은 뚝 눈물은 뚝
얼싸 안고 춤을 춰보자
춘향아 춘향아
고개를 들어라
낭군님이 여기있단다
청풍명월 그 좋은 밤에
맺은 그 언약
대장부 어찌 잊었겠느냐
눈물은 뚝 눈물은 뚝
백년가약 지키러 왔다
암행어사 마패를 차고
내가 왔단다
일편단심 나의 춘향아
얼싸 안고 춤을 춰보자
춘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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