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813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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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th Floor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6.10.31
앨범소개
8th Floor 첫 미니 앨범 [813]팔층 십삼호에서 시작 된 네 사람의 청춘 이야기 

싱어송라이터(손정국/a.k.a. azure sea, 최경식, 송보람, 심경화) 프로젝트 그룹 '8th Floor'가 오는 31일 첫 번째 미니 앨범[813]을 발표한다. [813]은 멤버 모두가 처음 만나 작곡을 시작한 장소로 ‘네 명의 작곡가가 8th Floor로서 함께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앨범에는 지난 9월과 10월 멤버 개인의 이름으로 선 공개한 4곡(안개(Feat.심경화), 우리,빛, 나침반(Feat.심경화), 기차 안에서)과 신곡 2곡을 포함하여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8th Floor는 지난 10월 10일 온라인 라이브 콘텐츠 ‘HOOK BROS TV(후크브로스 tv)’의 ‘이율구의 너를 위한 노래’를 통하여 개인 싱글 4곡의 라이브를 선 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다가오는 11월 2일 서울 합정동 에디토리얼 카페 ‘비플러스’의 [비밀무대]를 통하여 첫 번째 단독 공연을 여는 것으로 본격적인 미니앨범 [813]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멤버 송보람은 이듬해 1월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여러 유럽 나라를 여행하며 그녀의 음악적 깊이를 더 해 줄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러한 멤버 개인 활동과 그룹 활동의 교차점이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바이다.

[곡 소개]
1. 새벽
작사: 최경식 / 작곡 : 송보람 / 편곡 : 송보람, 최경식 
Vocal by 송보람, 최경식 Bass by 손정국 A. Guitar by 송보람 Piano by 송보람 Kazoo by 송보람
[새벽]은 싱어송라이터 송보람과 최경식이 공동 작업한 곡이다. 지친 일상, 정처 없이 흐르는 하루를 독백하듯 노래한다. 어떤 말이 진실이고 어떤 말이 거짓인지 모를 끊임없는 고민 속에서 화자의 내면은 춤을 추고 부서지기를 반복한다. 옥상 마루에 혼자 걸터앉아 캄캄한 새벽을 지나 다시 밝아 오는 아침을 맞으며 느꼈던 도시 생활의 공허함을 고백하는 자전적 스토리를 가사와 편곡으로 잘 풀어내었다. 송보람이 메인 보컬로 최경식이 코러스로 참여하였으며 특히 마지막 후렴 부분에 깔리는 최경식의 담담한 저음 톤은 송보람의 쓸쓸한 보컬 톤과 잘 어우러져 화자의 내면을 환상적으로 표현 해 냈다. 이러한 두 사람의 하모니는 [새벽]을 통해 두 뮤지션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도심 속 인간의 고독함을 곡의 완벽한 맺음으로 선사한다.

2. 바라보다
작사: 심경화 / 작곡: 손정국 / 편곡: 손정국
Vocal & Chorus by 심경화 Bass & A.Guitar by 손정국 Piano by 정다영
[바라보다]는 싱어송라이터 심경화와 작곡가 손정국이 공동 작업한 곡이다. 이야기는 떠나간 연인에 대한 한 여인의 회상으로 시작된다. 그 와 관계는 익숙하지 않았고 타인과의 관계 맺기에 어린 여성에게 남은 것은 후회와 상처 뿐 이다. 심경화의 절제된 보컬로 한 차례 지나간 사랑에 대한 회한을 담담하게 잘 담아내었다. 리얼 악기가 아닌 가상악기의 편곡으로 감정이 메마른 한 여인의 내면을 잘 녹아내었다. 이는 확대하여 상처 받지 않음의 편리함을 선택하며 관계 맺기를 점점 포기하는 현대인의 정신적 빈곤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3. 우리, 빛 (remastered version)
작사, 작곡, 편곡 : 송보람
Vocal by 송보람 Piano by 송보람 Violin by 신소원 Viola by 김재영
[우리,빛]은 인상주의 화가 끌로드 모네의 '산책'이라는 작품을 만나며 시작되었다. '바람 부는 들판, 눈부신 햇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모티브로 한 가사는 피아노 연주에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얹혀지는 '송보람'의 담백한 보컬로 아티스트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스트링 편곡과 곡의 부분마다 삽입되는 자연의 소리는 마치 그림 속 그 공간에 숨을 불어넣어 찰나의 '순간'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4. 안개 (Feat.심경화) (remastered version)
작사: 최경식/ 작곡: 최경식 / 편곡: 최경식,손정국
Drums by 김용민 Bass by 손정국 E. Guitar & A. Guitar by 김회건 Piano by 최경식 Vocal & Chorus by 심경화
[안개]는 먹구름이 걷히기 전 회색 빛의 서울 거리를 걸으며 머리 속 복잡하게 얽혀있는 지난 기억의 잔상을 떠올리며 느껴지는 서정적인 감성을 노래했다. 시작은 어쿠스틱 사운드로 서정성을 표현하는데 집중했고 일렉 기타의 연주가 연결되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고조시켜다. 보컬로 참여한 '심경화'의 부드러운 음색이 마이너 풍의 모던한 록과 조화를 이루며 곡의 느낌을 완성시켰다.

5. 기차 안에서 (remastered version)
작사, 작곡, 편곡: 심경화
Bass & A.Guitar by 손정국 Piano by 심경화 Vocal by 심경화 Chorus by 손정국, 최경식, 김청, 박서연, 송혜림
[기차 안에서]는 작가가 기차 안에서 경험한 시, 공간적 감성을 담은 곡이다. 이 곡은 기차역의 붐비는 관중의 엠비언스 사운드와 어쿠스틱한 기타 연주로 여행의 설레임을 알리며 시작한다. '고향에서 서울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일종의 여행을 하고 있는 사람들. 얼굴마다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 두고 온 것에 대한 그리운 혹은 불안한 표정 사이로 창 밖의 아름다운 풍경이 오버랩 된다. 울긋불긋한 나무 숲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밭 위의 대충 말아놓은 볏짚은 내가 좋아하는 마시멜로우 같기도 하다. 이 짧은 여행에 잠시 기대어 보며 소중한 친구들을 떠올린다. (심경화의 작곡 노트 중)'

6. 나침반 (Feat. 심경화) (remastered version)
작사 : 심경화 / 작곡: 손정국 / 편곡: 손정국
Drum by 김용민 Bass & A.Guitar by 손정국 Piano by 정다영 Vocal & Chorus by 심경화
[나침반]은 싱어송라이터 '손정국 (a.k.a. Azure Sea)'의 첫 싱글로 선공개 되었으며 멤버 심경화가 작사와 노래 참여로 힘을 보태었다. 이 곡은 명확하지 않은 나의 삶에 대한 의지와 태도를 이야기하고 있다. '무얼 따라 어디로 가는지, 무얼 찾아서 떠났나. 저기 저 구름들도 그저 흘러가 버리고 마는데 난 그 동안 누굴 위해 살았나 스쳐가던 사람들 말하네. 나를 위해서 살라고…(가사)' 가사는 솔직한 자기 심정을 잘 담아내었으며 보컬 심경화의 담담하고 담백한 톤의 노래는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청춘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어준다

[Credit]
Executive Produced by 손정국, 최경식, SUNC
Music Produced by 8th Floor
Recorded, Mixed and Mastered by 신홍재 at pondsound Studios
Album artwork by 이선혜
Production 8th Floor & pondsound stud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