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멀다

진호현 2014.04.29 2
그대 나의 곁에 온다면
내 마음 모두 열어 놓겠소
터질 듯한 세상 속에서
오직 그대만이 날 살게 한다오

비 오는 거릴 걷게 된다면
나 오직 그대와만 걷겠소
우산은 필요가 없다오
그 어떤 고통도 다 견뎌 내겠소

사랑은 그렇게 멀진 않더라
저기서 들려오는 기적소리처럼
내게 스치듯 다가와
손에 닿을 듯 가까운 넌

비틀거렸던 세월 속에도
난 한 순간도 잊지 못했소
이타적일 수가 없었던
어렸던 날들의 내 잘못이었소

사랑은 그렇게 멀진 않더라
저기서 울부짖던 너의 그 목소리
내게 스치듯 다가와
손에 닿을 듯 가까이

오 하지만 그렇게 쉽진 않더라
나의 모든 걸 다 버렸으니 정말
모두 운명이었다면
정말 씻은 듯 깨끗이 잊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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