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Light

로베시티 2014.08.04 1
드디어 12센치
킬힐 장작하고
치마에 주름잡고 
입술은 핫핑크
거울앞에서 패션쇼에 
워킹 돌아주면 변신 끝
오랜만에 백수탈출
첫월급을 받고나선 외출길
두둑해진 주머니에
뿌듯해진 나는 늑대변신
하지만 그년 
내게 화나보여
왠지 내가 맘에
안들어 보여 왜 
뭐가 또 잘못 
된건지 오~ 난
어리숙해도
나만보는 남자면 되는데
니 눈빛 하나에도 
심장이 떨릴 나인데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나만을 사랑해줄 
한사람 바로너  
내사랑
마치 영화같이 
분위기 딱 잡힌 카페
왠지 신사라도 (된듯이)
의자, 티슈, 주문 그리고 
서비스로 미소까지 
완벽히 (완벽히)
한번쯤 내게 
눈길 줄만한데 
거울은 그만봐도 
되실텐데 왜
뭐가또 잘못 
된건지 오 난~ 
사랑해라고 말해주는
남자면 되는데
니 손짓 하나에도
심장이 멈출 나인데 
눈치까지 필요 없다고 
날 위해 웃어주는 한사람
바로 너 내 사랑
사랑해라고 말해주는 
남자면 되는데
철없어도 널 이해하는 
여자면 되는데
내 눈빛 하나에도 
날 알아주는 너인데
많은것을 바라지 않아 
날 항상 지켜주는 한사람 
바로 너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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