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JOA)

길구봉구 2015.02.02 402
어린아이를 닮은 
웃음이 좋아
아무 말이라도 해줘 
달콤한 너의 목소리로
엄마를 닮은 미소가 좋아
네 곁에 있으면 
맘이 편안해 널 사랑해서
좋아 손을 잡고 
길을 걷는게 좋아
한 귀로 나눠 듣는 
음악도 좋아 난
너와 함께 있다면
지루한 하루도
좋아 그냥 얘기할 때 
손짓이 좋아
멍하니 생각하는 
표정도 좋아 난
네가 알지 못하는 
너의 모든 것들이 다
어린아이를 
닮은 웃음이 좋아
아무 말이라도 해줘
달콤한 너의 목소리로
엄마를 닮은 미소가 좋아
네 곁에 있으면 
맘이 편안해 널 사랑해서
좋아 너를 웃게 
할 수 있어서 좋아
널 데려다 줄 수 
있다는게 좋아 난
너와 함께 있다면 
바보가 되어도 좋아
작은 소녀시절 얘기가 좋아
요리에 소질 없단 
고백도 좋아
오 난 너를 알아가면서 
너를 더 사랑하는게
어린 아이를 닮은 
웃음이 좋아
아무 말이라도 해줘 
달콤한 너의 목소리로
엄마를 닮은 미소가 좋아
네 곁에 있으면
맘이 편안해 널 사랑해서
좋아 온종일 보고 
있어도 자꾸 더 보고 
싶은게 사랑인가 봐
밤새도록 너의 얘길 
듣고 싶어 더 알고
싶은데 우린
하루가 너무나도 짧아
매일 아침 함께 
눈을 뜨고 삶의 마지막
눈 감을 때까지 
사랑하자 우리
어린 아이를 
닮은 웃음이 좋아
아무 말이라도 해줘 
달콤한 너의 목소리로
엄마를 닮은 미소가 좋아
네 곁에 있으면 맘이 편안해
널 사랑하게 돼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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