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Feat. 나들이)

송승민 2016.12.13 18
Verse1)

함성 꽉 찬 공연을
끝내고 오는 길
텅빈 정류장은
반갑게 날 맞이하지
바닥에 펼쳐있는
수많은 감정들 중에
빗자루로 치우지못한
외로움을 줍네
의심가득찬 눈으로
보지마 제발
내가 아프단걸 몰라
저 우리 밖 세상은
힘내란 말이 힘을
보탤수있을까
곱씹어 뒤집어 봐도
결국 내 힘만 남잖아
웃기지도 않은
농담에 웃음짓고
최신 유행어를
어설프게 따라해도
왜 난 행복하지
못한걸까 그러면서도
굳이 술자리에
나가는 이유는 왜일까
나만 배 떠난
무인도에 갇혀있나
아니면 사람사는 섬에
나만 갇혀있나
물음표로 끝난말인데
대답은 물음표
요즘은 뭐라도
뱉기 위해서 숨을 쉬어

hook)

제발 내 방문을 닫지마
나를 데려가
네게 짐일지라도
잠시 뿐이야
오늘 나를 찾아왔을때
눈을 감으면
계속 멀어지잖아 깊은 밤
나는 무얼 찾나

verse2)

사람 잔상이보여
아침에 눈을 뜨면
시끄러운 동네주민도
살갑게보여
밤새 헐 뜯고 욕하던
옆집 중년 부부도
손잡고 걸어가네
모두 살만해보여
난 그저 사랑이
받고 싶었을뿐인데
어린이 품에 안긴 인형도
날 비웃고있네
누구에겐 한마디가
지루한 시 낭송
또 누구에겐
숨구멍 트이는 피난처

hook)

제발 내 방문을 닫지마
나를 데려가
네게 짐일지라도
잠시 뿐이야
오늘 나를 찾아왔을때
눈을 감으면
계속 멀어지잖아 깊은 밤
나는 무얼 찾나

bridge)

저 골목길을 돌면
어릴적 천원한장에
울고웃던 친구들이
나올것 같은데
일부로 지갑을 열어도
이젠 아무도 없네
돈으로 사람 감정도
사는데 나만 왜
해가 뜨기전이
가장 어둡다 하지만
눈을 잃은 사람한텐
그 말도 사치야
어디든 데려가 받아
내 술값 든 지갑
내가 잘할게 제발
나를 두고가지마

hook)

오늘 나를 찾아왔을때
눈을 감으면
계속 멀어지잖아
깊은 밤 나는 무얼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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