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 없는 하루에 반복 분명
언젠가는 매일매일 신나기만 했는데
무의미한 하품에 연속 고민 없는
자유로움 day by day 더욱더 그리워지네
아직 반짝일까 웃고 떠들던 그 바다
여전히 싱그러울까 걷고 또 걷던 올레길
사진만 뒤적이다가, 마음만 먹어보다가
핑계나 대며 오늘도 포기
답답한 마음이 나에게 또 투덜댄다
그럼 떠나 가방도 필요 없어
팍팍한 인생이 나에게 또 핑곌 댄다
그냥 떠나 Bye bye bye
에이 마음 이미 먼 길 떠났는데
영혼 없이 하던 일만 반복하는
난 real zombie
Hey, hit the road right now
지금 필요한 건 한줌의 용기
버텨온 내게 너그러운 자유
기꺼이 허락해주기
익숙해 보이는 낯선 풀잎 길을 따라
이내 드러나는 하늘 닿은 바다
느긋한 바람이, 나른한 햇살이,
낯설은 이곳이 날 비운다
답답한 마음이 나에게 또 투덜댄다
그럼 떠나 가방도 필요 없어
팍팍한 인생이 나에게 또 핑곌 댄다
그냥 떠나 Bye bye bye
익숙함 잠시 bye bye
낮설음 잠시 hi hi
멍 때리기 잠시 try try
지친 맘은 이제 alright
답답한 마음이 나에게 또 투덜댄다
그럼 떠나 가방도 필요 없어
팍팍한 인생이 나에게 또 핑곌 댄다
그냥 떠나 Bye bye by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