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간다 (Feat. 김태영)

이제 2018.07.17 40
‘이제’의 두 번째 앨범, [Flashback]이 발매됐다. 지난 앨범으로부터 꼬박 3년만이다. 

앨범 제목인 'Flashback'이란 단어가 의미하는 바가 그러하듯, 이번 앨범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감성은 지나온 어떤 날들에 대한 ‘그리움’이다. 
1년여 기간 동안의 낯선 이국땅에서의 시간은 이러한 감성을 보다 각성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탄생한 이번 10개의 곡은 지나가버린 어떤 날, 찰나의 순간들과 그 때의 감정을 담고자 한 짧은 이야기이자 기록이다. 

이번 앨범은 만들어지기까지 여러 훌륭한 음악인들의 큰 도움을 받았다. 
밴드 ‘소란’의 기타리스트 이태욱은 거의 모든 곡의 기타 편곡과 연주에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었고, ‘파리의 아침’, ‘어느 카페’ 및 ‘잔상’에는 융스트링의 연주가 가미되어 곡에 풍성함을 더해주었다. 또한 ‘파리의 아침’에서는 ‘라 벤타나’ 정태호의 아코디언 연주가 곡 전반을 이끌며 파리의 어느 날 아침, 변덕스런 날씨가 주었던 느낌을 잘 표현해주었고, ‘가지 않은 길’의 경우 싱어송라이터 이재웅이 유려한 클라리넷 즉흥 연주로 장식해주었으며, 마지막 트랙인 ‘세상의 끝’에서는 기타리스트 박성훈이 하모니카 연주를 통해 곡에 쓸쓸한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한편, 보컬에 있어서는 은은한 음색이 돋보이는 김도우가 ‘마중’과 ‘우리 함께 걸을까’에 참여해주었고, 지난 앨범에도 참여했던 태영은 타이틀 곡인 ‘풍경이 간다’와 ‘잔상’을, 김태극은 ‘지나간 이야기’를 유감없이 불러주었다.

'풍경이 간다 (Feat. 김태영)'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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