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선혜 2019.10.30 36
잠이 덜 깬 채로 집을 나선다.
아침 바람을 맞으며 기운을 차리고,
허겁지겁 미로 같은 계단을 내려간다.

지하철이 승강장에 들어오는 소리에
익숙해진 걸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사람들 사이로 구겨진 채 마주한 
창문에 비친 내 모습

어제 같던 오늘도, 오늘 같을 내일도
지겨워하고 있던 무미건조한 내 얼굴
왠지 안돼 보여 나를 위한 미소를 지어본다.
오늘 하루도 힘내자

무거워진 발걸음으로 길을 나선다
어느새 하늘은 어두워져 있고
가도가도 끝이 없는 계단을 내려간다.

지하철이 승강장을 들어오는 소리에
익숙해진 걸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사람들 사이에 구겨진 채 마주한 
창문에 비친 내 모습

어제 같던 오늘도, 오늘 같을 내일도
지겨워하고 있던 무미건조한 내 얼굴
왠지 안돼 보여 나를 위한 미소를 지어본다.
오늘 하루도 끝났다.

오 새벽 별처럼 밤하늘의 달처럼
지나간 내 하루는 빛나고 있겠죠?
품 안에 안긴 널 위해 오늘도 달려요. 
어제 같은 오늘도, 오늘 같을 내일도

어제 같던 오늘도, 오늘 같을 내일도
지겨워하고 있던 무미건조한 내 얼굴
왠지 안돼 보여 나를 위한 미소를 지어본다.
오늘 하루도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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