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

onthedal 2020.10.05 114
아마 이 세상에 사랑받을 
사람들은 정해져 있나 봐요
여기 나는 없는 기분이고 없는 사람이에요

난 내 마음에 솔직하지 못해 
오늘도 이내 마음을 참아내요
터져 나오는 울음 하나 감추지 못해 
오늘도 이내 울음을 터뜨려요
 
아마 사람들은 맘의 빈 방 하나조차 
남아있지 않나 봐요
여기 나는 갇힌 기분이고 갇힌 사람이에요

난 내 마음을 꺼내두지 못해 오늘도 
이내 마음을 숨겨둬요
터져 나오는 울음 하나 감추지 못해 
오늘도 이내 울음을 터뜨려요

나에서 우리로 가는 걸음이 
이렇게도 힘든 건가요
왜 아무리 숫자를 세어도 
보이지가 않는 걸까요

훌쩍 자란 내 모습이지만 
속은 텅 빈 껍데기 같아요
매일을 보고 또 보는 나이지만 
나는 나를 똑바로 볼 수가 없어요

내가 잠시 잊었나 봐요
특별할 것 하나 없는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었나 봐요

내가 잠시 잊었나 봐요
특별할 것 하나 없는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었나 봐요

내가 잠시 잊었나 봐요
특별할 것 하나 없는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었나 봐요

내가 잠시 잊었나 봐요
특별할 것 하나 없는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었나 봐요

아마 이 세상에 사랑받을 사람들은
정해져 있나봐요
여기 나는 없는 기분이고 없는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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