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다락방

복다진 2021.01.18 21
따뜻했어 아니 황홀했어
언젠가 그려왔던 풍경처럼
조심스럽게 너를 보듬어줄래
기다렸어

모자라지도 아니 넘치지도
않는다고 말할 수도 없어
세상의 그 어떤 단어를 붙여봐도
어울리지 않아

살랑이는 들풀과
속삭이는 수선화 사이에
서 있는 상상을 해
떨어지는 햇살이 아쉬운 마음에
오늘도 눈을 감아

끝도 없이 아름다웠지
흔들리는 달빛에 젖어
오늘 밤은 그리 외롭진 않겠구나
꿈결까지

살랑이는 들풀과
속삭이는 수선화 사이에
서 있는 상상을 해
떨어지는 햇살이 아쉬운 마음에
오늘도 눈을 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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