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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선 2021.12.17 15
내 방은 아직도 너로 가득한데
걸려진 니 옷도 아직 그대론데
신발장 한켠엔 너의 운동화가
가버린 너 말곤 다 그대로인데

천오백삼십일째 넌 떠나고
함께한 날 만큼 난 아프고 울고

가지마 가지마 안돼 가지마
너를 붙잡고 애원하고 울고 난 또
이밤을 온통 널 잡고 보낼 수 가 없고
너없는 내 하룬 숨쉴 수 없어 
너도 잘 알잖아
미친소리 같지만 너 없인 못 살것같아

여기서 끝내자 떨리던 니 입술
자존심 때문에 뒤돌아 섰던 나
추억은 시간에 지고야 마니까
너 없는 매일이 더 날 것 같아서 

천오백삼십일째 넌 떠나고
보낼 수 없는 나는 아직도 그 자리에

가지마 가지마 안돼 가지마
너를 붙잡고 애원하고 울고 난 또
이밤을 온통 널 잡고 보낼 수 가 없고
너없는 내 하룬 숨쉴 수 없어
너도 잘 알잖아 
미친소리 같지만 너 없인 죽을것같아  

행복하란 말도 잘 살란 말도
거짓말이야 거짓말이란 말이야

사랑해 사랑해 너를 사랑해 
너만 부르며 하늘에게 또 따졌어
이밤을 온통 널 잡고 난 보낼 수 가 없어
이렇게도 이렇게도 아픈데 어떻게 널 잊어
너 없이 나는 안돼  
빨리와 나를 안아줘
사랑해 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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