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신

99honest 2022.03.30 16
차라리 거짓이면 좋겠어
나를 사랑했단 게
그냥 그건 연기인 게 좋겠어
그게 다 진짠데
변했단 건 못 견디겠어
어떻게 그래
물어봐도 넌 모른대
그렇게 당하고
여전한 나도 그래

한심한 등신아
왜 너 혼자 못 벗어나
사랑 다신 안 해
다짐 하면 뭐 하니
아직도 못 끝냈잖아
너만 그리는 중이야
차라리 다 찢어져버렸으면 해

날 도와줘
버릴 거라면
혼자서라도
살 수 있게 해 줘
다 돌려내
아님 못 보내
내가 준 사랑도 시간도 진심어린 걱정도
너 진짜 못됐다
멋대로 끝내고
남은 흔적들은
내가 다 지우래

너 땜에 마음의 문이 닫혀
여긴 아무도 올 수 없어
그래서 더 보낼 수 없나 봐
네가 만든 지옥에 네가 살아 봐
나 두고 가지 마
하라는 거 다 해 줄게
너 잘하는 그 연기라도 해 줄래
완전히 완벽히 날 속였잖아
그때처럼만 그거라도 해

알지 나 등신이야
떠나면 네 손해야
누가 나보다 널 사랑해
알면서도 난 안 되나
그럼 할 말이 없어
널 사랑하는 거 말고
잘하는 게 없어서
잡을 수가 없어

날 도와줘
버릴 거라면
혼자서라도
살 수 있게 해 줘
다 돌려내
아님 못 보내
내가 준 사랑도 시간도 진심어린 걱정도
너 진짜 못됐다
멋대로 끝내고
남은 흔적들은
내가 다 지우래

부정해도 알고 있어
너는 날 너무 사랑했어
내가 모르는 너에 대한 거보다
아는 게 더 많다는 거
어디서부터 넌 거짓말을 했어?
이제 이해가 됐어
사랑은 없었어
그럼에도 난 너를 못 놔
바보 같다 알고도 다

날 도와줘
버릴 거라면
혼자서라도
살 수 있게 해 줘
다 돌려내
아님 못 보내
내가 준 사랑도 시간도 진심어린 걱정도
너 진짜 못됐다
멋대로 끝내고
남은 흔적들은
내가 다 지우래
어쩌면 너보다
미친년처럼
집착하는 내가
나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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