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러기

Coker (코커) 2023.07.25 1
부스러기는 늘
잊혀지기만 해
넌 내가 볼 수 없게 모아뒀네
어쩔 수 없다는 말로
지나치기엔
네 눈에 새어 나오는
조각들을 보네
닫혀가는 너의 마음은
다른 곳을 향해
자꾸 부스러지는
그 감정을 끌어안아
놓쳐버린 부스러기는 너에게
조용하게 쌓여가 상처를 내
또 부스러지는
너의 떨어진 마음을
찾을 수가 없네
놓쳐 버린 부스러기들
도망치듯
눈을 감아버렸던 건
너를 피해
숨어버리고 싶어
다시 마주할 때면 나도
부서져버릴 것 같아
그런 날이 두려워
번져가
엉켜있는 우리를
넌 끊으려 해
난 보이지 않는 널
찾아볼게
난 여전히 같은 곳을 향해
자꾸 부스러지는
그 감정을 끌어안아
놓쳐버린 부스러기는 너에게
조용하게 쌓여가 상처를 내
또 부스러지는
너의 떨어진 마음을
찾을 수가 없네
놓쳐 버린 부스러기들
부스러기는 여기에 또 쌓여가네
담아 갈 수 없는 색을 찾게 해
부스러진 우린 서로를 볼 수 없네
상처를 주지 않고 흩어지려 해
부스러기는 여기에 또 쌓여가네
담아 갈 수 없는 색을 찾게 해
부스러진 우린 서로를 볼 수 없네
상처를 주지 않고 흩어지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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