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소중해

기나긴 밤을 지나
아침이 오면
빛이 보일까요

창틈에 들어오는 
차가운 바람은
언제 멈출까요

혼자 텅 빈 방에 
잠을 설치며 
나를 괴롭히고

아침을 기다리며
아쉬운 날들을
되뇌며 아파했죠 

그런 내게 다가와
위로를 건네줬던 
날 닮은 그댈 보며 
다시 웃죠 

오 그대 my love 
홀로 남겨진
세상에 들어와 
내 안에 작은
빛을 밝혀준 
그대가 소중해

사소한 서러움의
눈물을 받아줬던
그대가 있어 나는
다시 웃죠 

오 그대 my love 
홀로 남겨진
세상에 들어와 
내 안에 작은
빛을 밝혀준 
그대가 소중해

아침이 밝아오면
따뜻한 햇살이 
나를 비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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