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피고 지던 날에

주원대 2023.10.30 1
밤새 울던 기억 속에
희미한 뒷모습
새벽같이 오던 불안은
어느새 나의 어깨를 덮어

넘어서지 못한 상실은
언제나 나의 주위에
무심하게 모두 부서져
주워 담을 수도 없게
사라지지 않는 상처가
다시 빨갛게 물들어
무시할 수 없는
불편함을 내밀어

기억이 피고 지던 날에
사랑은 많은 밤을 달래
억지로 무너지던 나의
외로움을 빛으로 감싸주던 너

넘어서지 못한 상실은
언제나 나의 주위에
무심하게 모두 부서져
주워 담을 수도 없게
사라지지 않는 상처가
다시 빨갛게 물들어
무시할 수 없는
불편함을 내밀어

기억이 피고 지던 날에
사랑은 많은 밤을 달래
억지로 무너지던 나의
외로움을 빛으로 감싸주던 너

길었던 나의 방황 속에 깊은
아픔은 나를 속이고
크다만 내 마음 안엔
슬픔만 가득 차고

기억이 피고 지던 날에
사랑은 많은 밤을 달래
억지로 무너지던 나의
외로움을 빛으로 감싸주던 너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