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윤화재인 2010.02.03 13
꿈이 많은 너였지 우리 멋진 모습을 작은 종이에 그려 보여 주기도 했었지
작고 약한 나에게 늘 크고 멋져 보였던 오랜만에 너를 만났지

세상이 변하게 했니 왜 대답 못하니 왜 자꾸만 피하니 내게 눈물 보이지 마라.
세상을 등진 듯 한 너 내겐 무척 힘겨워 보여 오랜만에 우린 만났지

푸른 바다와 같은 니 모습으로 다시 내게 웃어 줘

두려운 줄 알아 두근거린다 해도 두 팔을 펼쳐 크게 숨을 쉬고 날아봐 세상 속으로
날개를 펼치고 날아올라 하늘 위로 날지 못해서 접혀 있었던 너의 두 손을 펴고

밝은 태양과 같은 니 모습으로 다시 내게 웃어 줘…

두려운 줄 알아 두근거린다 해도 두 팔을 펼쳐 크게 숨을 쉬고 날아봐 세상 속으로
날개를 펼치고 날아올라 하늘 위로 날지 못해서 접혀 있었던 너의 두 날개를 펴고

날아올라 더 높이 하늘위로 더 높이 두 팔을 펼쳐 다신 접지 말아 너의 꿈 너의 웃음을 
이제 눈을 떠봐 네가 세상 위를 날아 이제 거침없이 너의 길을 가라 너의 두 날개 짓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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