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여

장리인 (Zhang Li Yin) 2008.03.11 71
애써 그 오랜 시간을 
숨겨왔던 내 눈물들을 
다시 감추려 눈을 감아도 
이내 그칠수 없이 흐르네요 
내게 그대가 그래요 
내가 이렇게 애를 써도 
내 눈물에 흐르는 그대를 끝내 
감출 수가 없어진 연인이여 
사랑 그 둘레에 우린 서 있어도 
조금의 안위도 난 누릴 수 없죠 
가질 수 없는 
시간 앞에 또 무너져 내려 
바람에 날리는 저 꽃잎 같아 

그저 이 오랜 시간을 
참아왔던 내 긴 한숨을 
더는 멈출 수 없어진 지금 
이제야 토해내듯 내쉬네요 
내게 그대가 그래요 
내가 이렇게 애를 써도 
긴 한숨에 내쉬는 사랑을 끝내 
감출 수가 없어진 연인이여 
사랑 그 둘레에 우린 서 있어도 
조금의 안위도 난 누릴 수 없죠 
보이지 않게 
다가오는 이 사랑 안에서 
다시 무너져 내려도 
끝 없이 돌고 도는 
이 계절과도 같아 

사랑 그 중심에 우리는 서 있고 
그리움 가득한 이 마음 그 앞에 
가질 수 없는 
시간앞에 나는 울고만 싶어 
바람에 날리는 저 꽃잎 같은 
사랑하는 이름 연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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