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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ist's Cough

Chemist's C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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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 me that
you don't want to be friend
different things like shoes
that lock your foots
kind of love killing me
like he did
they know I can keep away
from you, OK

엄만 담배를 태우며
나에게 얘기했어
약사는 너를 알지 못해
Lexapro는 이제 끊어야해
아빠는 내가 약국에 가는 걸
싫어했어 의사를 미워했어
우리 가족은 나를 끔찍하게
아껴왔어 나는
멀찍이서 방황했어
pharmacy pharmacy
pharmacy pharmacy pharmacy
약사도 기침은 하겠지
결국에 들어있지 별게 다
섞어다 묶어 약봉지에

fallin' love love
and RIP with me
kill me like pills did
leave me alone take
fuckin' easy

OK, 과연 독립영화의 시대야
feel so good
약간의 자만과
조소가 섞인 목소리로
만들어 냈던 조각상은
나의 복부를 닮아
웅크리지 남들이
잘 되는 거는 배 아파
내 앞에 뭐 하나라도 남아있냐
남아있다면 그게 쓸모 있냐
다시 돌아보자 약사도
기침은 하겠지
내 엄마가 기침을 하듯이
내 선생과 목사도 감기에 걸렸지
내 누이와 형제가 앓기도 했듯이
해 뜨지 내 아침도 눈떴지 뭐
몇 가지 주의했으면 했어
빈속에 복용하지 말 것
그거 말고 또 있냐 뭐

걱정하지마 자기야
우리가 내 권태 위에 놓여있대도
우린 얼마나 큰
선택지를 펼쳐놓는지
보게 될 거야 나는 아마도
시계 앞에 알람을 끄겠지
할래도 할 수가 없겠지
걔는 나눠 먹는 걸
나는 아껴먹는 걸
자기야 걱정하지마
내가 먹는 약은 달아 달아도
너무 달아서
꿀꺽 삼키는 게 하루에 두 번
달라서 문제인 건 아냐
언제나 나인 건 아냐
너는 너를 아끼는 걸 알아서
내가 머물러 열을 세면서
자기야 걱정하지마
그니까 이건 너의 문제가 아냐
그냥 기침인거야
침을 튀기며
말을 이어가서 미안해
그래도 자기야 자긴 속이 깊잖아
이해했으면 해
나야 뭐 괜찮을거야
시간 없다면서
너는 왜 약국에 들려
나를 조롱해 내가 필요 없댔잖아
Lexapro는 이제 안 먹어
이제 안 먹어
이건 나를 졸리게만 해
마음 졸여가며 기다리는 거
그거 재미있겠냐 그니까 자기야
걱정하지마 약사를 믿을 게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