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 하우스 (제주도 로맨스)

반가워, 혹시 이름이 뭐예요.
어쩌다 여기로 오게 된건가요.
한번쯤 밍기적 느린 하루를 
숨쉬고 싶었나요.
새로워, 여기 모든게 그래요.
이제야 웃음이 편해진 것 같아.
온종일 설레는 일 투성이야.
그대의 환한 인사처럼.
떠나요. 제주도 유채 품에 안겨.
어때요. 달콤한 귤빛 한 모금에,
우리 같이, 매일 같이, 
함께 다녀볼래요?
낯선 이곳만큼 당신이 궁금해.
걸어요. 그림 속 돌담 꽃길따라.
별자리 가득한 초록 
바다를 보다, 웃다,
남몰래 두근대다, 
괜히 발끝만 바라봐요.
반가워, 오늘은 뭐할거예요.
갈 곳도 많은데 자꾸 생각이 나.
혹시나 우리 같은 맘인걸까.
어젯밤 잠못든 나처럼.
떠나요. 제주도 유채 품에 안겨.
어때요. 달콤한 귤빛 한 모금에,
우리 같이, 매일 같이, 
함께 다녀볼래요?
낯선 이곳만큼 당신이 궁금해.
걸어요. 그림 속 돌담 꽃길따라.
별자리 가득한 초록 
바다를 보다, 웃다,
남몰래 두근대다, 
괜히 발끝만 바라봐요.
멋대로 뛰는 내 마음 잡아줘요.
이대로 한달음 달려가 말해볼까.
사실 밤새워 망설이다, 
내일 비행기 미뤘어요.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