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찰리킴 2017.02.22 9
별똥별이 우리 둘이 빌었던
소원이 이뤄지도록
저 멀리 멀리
하얀 꼬리 그리며 날아가
별똥별이 우리 둘이 빌었던
소원이 이뤄지도록
저 멀리 멀리
하얀 꼬리 그리며 날아가

잘 봐 놓치지 말고
밤하늘이 넓으니까
나눠서 볼까
나는 여기부터 저기
너는 저기부터 여기
은박 돗자리 깔고 누워서
밤하늘을 두리번두리번거리다
어느 새 같은 곳을 보는 순간

별똥별이 우리 둘이 빌었던
소원이 이뤄지도록
저 멀리 멀리
하얀 꼬리 그리며 날아가
별똥별이 우리 둘이 빌었던
소원이 이뤄지도록
저 멀리 멀리
하얀 꼬리 그리며 날아가

힘내잔 말에
힘 빠질 때쯤
그 어떤 말조차
허무해질 때쯤

별똥별이 우리 둘이 빌었던
소원이 이뤄지도록
저 멀리 멀리
하얀 꼬리 그리며 날아가
별똥별이 우리 둘이 빌었던
소원이 이뤄지도록
저 멀리 멀리
하얀 꼬리 그리며 날아가

다 누구나 할 수 있는데
하지 말라 한 적 없는데
마치 자격이 없는 것처럼
포기하길 강요받고
내 몫이 아니라 여겼던
소원 단 하나

별똥별이 우리 둘이 빌었던
소원이 이뤄지도록
저 멀리 멀리
하얀 꼬리 그리며 날아가
별똥별이 우리 둘이 빌었던
소원이 이뤄지도록
저 멀리 멀리
하얀 꼬리 그리며 날아가

별똥별이 우리 둘이 빌었던
소원이 이뤄지도록
저 멀리 멀리
하얀 꼬리 그리며 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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