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엄마있다 (Teaser)

컨트리공방 2017.04.14 3
오랜만에 나 홀로 명동길
앞에 걷는 두 사람
누구보다 편안해 보이는
똑 닮은 두 미소

팔짱 끼고 이것저것 보며
귓속말도 소근소근
호떡 가게 긴 줄 기다려
하나 사서 서로 한입

내가 만약 서울이 아니라면
내가 살던 울동네면
키가 작고 얼굴도 동그란
똑 나 닮은 엄마랑 걸을 텐데

팔짱 끼고 앞서 걷고 있는
두 사람을 볼 때마다

나에게도 엄마가 있다
멀리 있어 애만 탈 뿐

보고 싶어 눈물만 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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