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순간이 너무도 떨리지는 않나요
지금 떨리는 감정도 믿기지 않네요
아직 어리기도 한 것 같고
무거운 짐을 들기엔
그곳이 멀어 보이는데 어쩌죠
그럼
처음 설레던 만남을 기억하고 있나요
처음 용기 내 고백했던 그때의 마음도
첨에 발걸음을 맞추지 못해
넘어져 주저앉기엔
그때의 잡고 있던 손이 따뜻했죠
우리
매일 웃을 순 없지만
홀로 슬퍼하는 날에는
함께 눈물 흘려 주는 거 어때요
매일 기뻐할 순 없지만
가끔 포기하고 싶은 날
서로 따뜻하게 안아주는 거 어때요
서로 마주 볼까요
그러고서 한번 웃어주세요
서로 손을 잡아볼까요
그리고 서로 안아주세요
지금 벅차오르는 감동과 기쁨을 잊지 마세요
서로 안고 잡은 건 평생을 함께할 사랑인걸요
매일 웃을 순 없지만
홀로 슬퍼하는 날에는
함께 눈물 흘려 주는 거 어때요
매일 기뻐할 순 없지만
가끔 포기하고 싶은 날
서로 따뜻하게 안아주는 거 어때요
이제 너와 함께 달려가 볼까 해
오늘 우리 손을 꼭 잡고서
처음에는 혼자라 무서워
했을지 몰라도
평생 함께 걸어가는 길에서
어떤 빛을 마주하게 된데도
우리는 서로 슬퍼하며
서로를 위해 안아줘
이제 너와 함께 달려가 볼까 해
오늘 우리 손을 꼭 잡고서
처음에는 어색해 수줍어
했을지 몰라도
평생 함께 걸어가는 길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될진 몰라도
우리는 서로 이해하며
서로를 위해 안아줘
